아식스 운동화 밑창 재봉에서 오는 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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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식스 오니츠카를 제외한 아식스를 말합니다.
오니츠카도 한 때 많이 샀지만 이젠 현역으로 신고 다니는 신발은 없습니다.
아무튼,
아식스는 신발이 굉장히 견고합니다.
젤 카야노 같은 경우는 밑창의 일부분 고무 패드가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신고 다니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.
제가 좋아하는 아식스 운동화 스타일은 아식스 코트 S 스니커즈 스타일을 좋아합니다.
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신발 밑창 내구성에 강박적인 집착 때문입니다.
정확한 기술명은 모릅니다만 이렇게 운동화 몸체와 밑창이 실로 재봉되어 있어서 튼튼한 것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.
이렇게 아식스에 매료되다 보니 또 다른 브랜드를 알아보게 됐는데요. 제가 무릎이 아프기 전까지는 뜀박질을 좋아했습니다.
뜀박질 즉, 달리기 그리고 일본 신발 브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'미즈노' 였습니다.
그런데 아무리 제가 신발의 용도와 내구성에 집착한다해도 미즈노 패션 감성은 어렵더군요.
두세번 매장을 들어가봤지만 단 한켤레도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 못했습니다.
아무래도 아직 운동화에 대한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젤 카야노를 샀습니다. 결과는 대만족입니다. 내전? 외전? 뭐 이런것도 검색해가면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.
이 신발 였는데 실내 러닝머신(콩글리쉬로 원래는 트레드밀 treadmill)용으로도 좋고 실외 오프로드 러닝에도 이만한게 없습니다.
무릎이 허용된다면 또 이 신발을 사서 뛰러 나갈 것 같습니다.
위에서 말했듯이 오래 뛰면 저 빨간 동그란 부분들이 떨어져 나가는데 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.
오히려 인체공학적으로 더 제 몸에 맞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신발입니다.
신발에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. 다른 색적인 얘기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