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신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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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록스 극혐까지는 아니였지만, 원래 크록스를 좋아하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. 생김새도 그렇고 다리 길이가 한쪽이 짧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쪽 신발에 깔창을 넣어야 합니다. 하지만, 크록스는 그럴 수 가 없었습니다. 물론 나중에는 크록스 신을 때 양말을 신고 그 안에 넣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. 그만큼 많이 신어서 응용력도 생긴 것 같습니다. 이제는 아무 생각없이 어디 나갈 때 무슨 신발에 발을 넣을 까 고민 하지 않습니다. 동네 마실 나갈 때에는 무조건 아이다스 삼선이었지만 이젠 무의식적으로 크록스에 발을 넣습니다. 그러다가 어는덧 이제 외부 모임이나 활동에도 의식적으로 크록스에 발이 갑니다. 물론, 아직도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. 크록스에 맞게 입고 다닌다는게 처음엔 쉬운일이 아닙니다. 그래서, 크록스에 맞게 아니 "크록스 답게 신고 다니자"를 이야기 하고 싶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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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6.29 등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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